벽초지 수목원 방문 이야기

반응형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벽초지 수목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벽초지 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프라이빗 정원형 수목원입니다. ‘벽초지(碧草池)’는 푸른 풀과 연못이라는 뜻으로, 자연의 고요함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SNS에서 인생샷 명소로 알려지며, 가족, 연인,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가평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총 면적 약 20,000평의 대지에는 프랑스식 정원, 영국식 장미원, 한국식 연못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과 수목들이 방문객에게 색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튤립과 철쭉, 여름엔 수국과 연꽃, 가을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설경이 어우러져 사계절이 모두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벽초지 수목원은 단순한 식물 관람을 넘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해, '펜트라우스',‘별에서 온 그대’, ‘달의 연인’ 등 인기 작품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입니다.

 

2025.5.6 튤립축제가 진행중인 현장을 다녀왔어요. 전날 비가와서 인지 튤립 꽃은 많이 떨어져서 아쉬웠지만 볼거리는 많았습니다.

주차장은 1주차장, 2주차장과 도로 건너편에 임시주차장이 있습니다. 10시에 도착했을 때는 2주차장이 반정도 차 있었습니다.

 

유료 이용하여야 하기에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여 입장했어요. 조금은 부담되는 가격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막상 들어가서 보니 볼게 많이 있었습니다.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앉은 벽초지 수목원의 정원 풍경입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어우러져,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그림 같은 장면이 펼쳐집니다. 고요한 연못과 조경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 속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기프트샵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는데, 방향제, 모자, 볼펜 등 여러가지 물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갔는데 막상 살만한 물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펜트하우스 촬영장소가 있었습니다. 내부는 볼수가 없이 외부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벽초지 수목원은 단순히 식물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의 고요함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였습니다. 정원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겨 있고, 걷는 내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연못 주변과 유럽풍 정원은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인상 깊었고,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벽초지 수목원처럼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건 쉽지 않은데, 이번 방문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절마다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이곳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반응형